내 잘못은 예전에 인정했고 이제서야 나는 그애의 마음을 조금 이해하게 되었지만 그래도… 내가 올리는 글 사진 그 모든 것들이 그렇게나 잘못된 것이었을까? 그렇게도 누군가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이었을까? 나는 버려졌으니까 이렇게 말하는 거겠지만. 내가 올리는 그 모든 것들이 누군가에게 짜증과 한숨을 유발시킨다면.. 아 지금도 너무너무 두렵다. 모든 것에 조심스러워졌다. 아마 누군가에게 보기 싫은 사람이 된 적이 없다면 와닿지 않을 지도 모르겠지만.  

20140718

moycona:

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,
중년의 아저씨들이 잠에 빠져있다.
입은 벌어질 대로 벌어져 있고
와이셔츠의 단추는 뱃살에 못 이겨 열려 있다.
고단한 삶이다.
당신을 생각한다.
당신이 나이 들어 와이셔츠의 단추가 벌어져도
당신을 사랑하겠다.
당신이 한껏 입을 벌리고 잠이 든다면
내 입을 맞추어 당신을 평안케 해주겠다.
아무래도 난 당신이 전부다.

(Source: satoshikurosaki, via moonii)